비전공, 고졸, 그리고 30대 초반.
저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IT 업계에 입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막막했지만, 어느덧 실무 3년 차가 되어
이제는 주변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말해준 매뉴얼과,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요.
그래서 이 블로그는 단순한 기술 블로그가 아닙니다.
저만의 노하우를 정리하고, 복구에 성공한 전략을 기록한 실전 노트입니다.
단순한 저장이 아닌, 복원의 이야기
많은 사람은 백업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데이터를 잘 저장할까?”
하지만 저는 다른 질문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 서버가 날아갔는데, 어떻게 복원하죠?”
이 질문은 수백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정말 중요한 건 '백업'이 아니라, '복원'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이 블로그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복원이 중심이 되는 전략”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백업은 복구를 위한 전략이다.
기술자는 시스템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복구는 생존과 직결됩니다.
기술은 흐름이고, 블로그는 기록입니다
이곳에 담긴 글들은 단순한 정보성 요약이나
AI가 정리한 내용이 아닙니다.
실제 실무에서 부딪히고, 실패하고, 해결했던 경험들,
그것들이 이 블로그의 뼈대가 되었습니다.
- 복원 테스트에서 수없이 반복했던 실수와 타이밍
- Unitrends와 Bacula 사이에서 고민했던 구성 방식
- Oracle 덤프 백업 스크립트를 수십 번 짜며 버텼던 프로젝트
- 백업 실패 후, 3일 만에 복구에 성공했던 긴 여정
이 모든 과정들이
이 블로그의 글 한 편, 한 편으로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 혼자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
- 백업과 복구가 막막한 초보 엔지니어
- 검색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실무 입문자
이런 분들에게
이 블로그가 “기술의 지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넘어졌던 지점을
당신은 조금 더 쉽게 건너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마지막으로
이 블로그는 아직 작습니다.
하지만 매일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겪었던 문제들,
제가 직접 복원했던 과정들,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기술 전략”까지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기록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