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주기3 백업 운영 정책, 어디까지 정해야 할까? 1. 전략은 방향이고, 정책은 구조다지금까지 복원 중심의 백업 전략을 설계해왔다면이제는 그 전략이 조직 내에서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운영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복원 전략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지도라면,운영 정책은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책임지고 실행할지를 규정하는 설계도다.정책 없는 전략은 실행되지 않는다. 2. 정책 문서가 없는 조직의 현실많은 중소 IT 조직에서는 여전히 담당자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의존해 백업을 관리한다.이는 평상시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치명적인 취약점이 된다.담당자 교체나 퇴사 시 인수인계가 불가능장애 발생 시 백업 파일이 어떤 주기로, 어디에 저장됐는지 파악 불가특정 서비스만 누락된 .. 2025. 4. 25. 복구 시간(RTO)과 복구 시점(RPO), 실무에서 어떻게 설계할까? 1. 백업 전략은 복구 목표에서 출발한다백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해두는 것이 아니다.언제, 어떤 상태로, 얼마나 빨리 복원할 수 있는가를 정의하는 것이 핵심이다.이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백업은 수집만 되고 복구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실무에서는 이 기준을 RTO(복구 시간 목표)와 RPO(복구 시점 목표)라는 수치로 표현한다.이 두 개념은 복원 전략 전체의 설계 기준이 되며,백업 주기, 저장소 구조, 자동화 전략까지 모두 여기에 맞춰 조정되어야 한다. 2. RTO와 RPO란 무엇인가?RTO (Recovery Time Objective)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시점부터 복구까지 걸리는 최대 허용 시간→ "서비스가 언제까지 다시 정상 운영되어야 하는가?"예: RTO가 2시간이면.. 2025. 4. 24. 백업 주기,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1. 백업 주기는 단순한 설정이 아니다백업에서 가장 자주 간과되는 부분 중 하나가 ‘주기 설정’이다.많은 조직이 백업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지만,“얼마나 자주 백업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하지만 백업 주기는 단순한 반복 설정이 아니라,복구 가능성과 복구 범위를 결정하는 핵심 전략 요소다.백업 주기를 잘못 설계하면, 중요한 시점의 데이터를 잃고도백업을 했다는 이유로 안심하다 복구에 실패할 수 있다. 2. 백업 주기를 결정하는 세 가지 기준1) 데이터 변화량변경 빈도가 높은 데이터일수록 백업 주기는 짧아야 한다.예를 들어, 로그 파일, 실시간 거래 정보, 설계 중인 문서 등은수시간 단위로 변경되며, 변경 전후의 차이가 큰 경우가 많다.하루 수십 건 이상 변동이 있는 데.. 2025. 4. 23. 이전 1 다음